2020.06.13 - 다시 일으키시는 하나님

Exodus 34:1

The LORD said to Moses,

"Chisel out two stone tablets like the first ones,

and I will write on them the words that were on the first tablets. which you broke."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다듬어 만들라 네가 깨뜨린 처음 판에 있던 말을 내가 그 판에 쓰리니

 

하나님의 따뜻함이 느껴지는 장면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십계명을, 우상숭배하는 백성들 때문에 분노한 모세가 던져 깨뜨렸습니다. 

화가 났겠지만, 시간이 지나고 모세도 아차 싶었을 듯.. 하나님이 직접 새겨 주신 것인데. ㅜㅜ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모세에게 다시 만들어오라 말씀해 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십계명을 주신 것도 같은 맥락이라 여겨집니다.

'구속'이 아니라 '사랑'.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계명을 적어 주신 그 마음. 

 

하나님은, 하나님께 돌아오는 자, 다시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자에게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요즘 제가 구하는 것이 긍휼의 하나님입니다. 저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소서.. 

 

어제 제가 가야하는 곳에 남편이 지름길을 안다기에 따라 나섰습니다. 

와우! 이렇게 가까이에 있을 줄은 몰랐는데ㅡ 너무 놀랐습니다. 15분 정도 시간을 아낀 것 같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공부도, 하나님께서 지름길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시간도 많고, 그동안 배운 지식도 많겠지만, 

저는 같은 주어진 시간 내에 해내야 하는데, 많이 버겁습니다. 

하나님께서 지름길을 주시길, 돌아가지 않고 시간 낭비하지 않길 기도하고 구합니다. 

 

오늘도 주님 일하시는 날이 되길 소망합니다!